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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파스타 '노비아 에 노비오(NOVIA E NOVIO)'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낙낙이 2017. 2. 20. 00:33

<B>


오랜만에 노비아 에 노비오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난 번에 포스팅 한 이후로도 몇 번 갔었지만 완전히 다른 메뉴들을 주문해봐서 또 올리게 되었습니다.

http://(http://overmyhead.tistory.com/22)


제가 무척 좋아하는 가게라 포스팅한 가게들 중에서 처음으로 2회나 후기를 올립니다.


가격 등의 전반적인 후기들은 앞에 달아놓은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후 5시에 방문했는데 이른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테이블에 종종 '예약석' 표시가 되어있는걸 보니 예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노비아 에 노비오는 오후 3~5시가 브레이크 타임인데 크리스마스에는 4시 50분부터 줄을 서더군요.


내부 공간은 넓은 편인 것 같습니다.






식전빵은 종류가 항상 같지만 맛있습니다.


노비아 에 노비오의 사장님이 논현동 '외계인 빵집'도 운영한다고 하시더군요.






이번에는 파스타 하나와 피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는 페쉐(일명 뚝배기 파스타), 피자는 마르게리따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와 피자 모두 20000원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먼저 페쉐가 나오고 곧이어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습니다.


페쉐는 해삼, 새우, 오징어, 쭈꾸미 등 각종 해산물과 토마토를 같이 끓여 국물을 냈는데 해산물로 깊은 맛을 내고 토마토로 잔냄새가 날아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용기 때문에 짬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해산물과 토마토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곧이어 나온 마르게리따 피자 입니다.


왠지 도우는 미국식 피자를, 토핑은 이탈리안 피자를 연상시켰습니다.


오 피자 역시 꽤 맛있었습니다. 


페쉐도 인상깊은 맛이었고 좋았지만 피자를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 곳에서 먹었던 떠먹는 피자는 사실 파스타에 비해 맛이 굉장히 평범한 편이었는데 피자 메뉴를 아예 새로 짜더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있고 배부른 식사였습니다.


가로수길, 이태원 등에서 파스타 가게를 가면 2만원 내외의 가격에 양이 굉장히 조금 나오는데 '노비아 에 노비오'는 양과 맛에서 제값을 해내는 것 같습니다.


페쉐의 국물도 좋았고 파스타에 비해 아쉬웠던 피자도 상당히 맛있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페쉐도 상당히 맛있었지만 저는 아무래도 지난 번에 포스팅 했던 차돌박이 파스타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노비아 에 노비오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방문할 때마다 아르바이트 생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 기본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위치가 매봉역과 도곡역 근처라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저는 굳이 찾아가서라도 드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