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근처에 있는 오향족발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덥더니 어제 서울 중구에는 소나기가 거세게 내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같은 시각 마포구에 계셨던 어머니는 비 한 점 내리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갑작스러운 거센 비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가끔씩 이렇게 날씨가 더울 때는 비가 내려야 열기가 조금 식는 것 같습니다. 오향족발은 다섯가지 향이 나는 족발이란 뜻인 것 같습니다. 워낙 비가 많이 와서 가게의 외관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만, 뒷골목에 있는 것치고 꽤나 깔끔한 외관이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섰는데 직원분이 비가 많이 온다고 걱정해주시면서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가게 내부도 정말 깔끔했습니다. 족발의 메뉴는 다음과 같은데 저희는 반반족발(중)으로 주문했습니다. 34000원이었던걸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