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2 한때 한국과 일본에서 혈액형 별 성격 분류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B형 남자친구’라는 영화까지 나왔으니 얼마나 유행이었는지 짐작 되실껍니다. 요즘에는 ‘그 수 많은 사람들의 성격을 4가지로 나눈다고?’ 라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만 그럼에도 어떤 것에 대해 편의적으로 몇 가지로 나누는 것이 사람의 습성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제 돈까스 집은 ‘긴자 바이린과 긴자 바이린이 아닌 돈까스 집’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 아니라는건 아이폰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아이폰의 광고 문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제마는 그래도 사람 체질을 무려 4가지로 분류했는데 그 수많은 돈까스 집을 2분류로 나누다니...’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