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있는 '부첼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배드 파머스'라는 비슷한 곳을 가려했는데 오후 2시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길어보여서, 부첼라로 급선회했습니다. 웨이팅이 길기도 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야외에서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buccella(부첼라)는 라틴어 사전에 나오는 사전적 의미는 '한입에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데, '남에게 배풀기 위한 소박한 빵'이라는 의미 또한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부첼라는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를 쭉 올라가면 왼쪽 골목에 카페 빈스빈스 간판이 보이는데,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게 외관이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빈스빈스 간판을 찾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내부는 넓지 않은 공간으로 8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날이 좋으면 테라스에서도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