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져서인지 시원한 콜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피자·파스타 같은 음식이 자주 땡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잠시 출연한적 있었던 한상훈 셰프의 심빠띠아(SIMPATIA)에 다녀왔습니다. 심빠띠아(simpatia)는 스페인어로 '매력, 호감'을 뜻한다고 합니다. 남부터미널 근방 괜찮은 가게들은 보통 예술의 전당 근처에 포진해있는데 '심빠띠아'는 남부터미널과 교대역 사이에 있습니다. 사실 남부터미널 근처 호텔·모텔촌 주변이라 위치선정이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만 가게 외부 전경이나 내부 공간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외부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5시 30분 쯤 도착했을 때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