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vor

<B> 피자 '브릭오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낙낙이 2016. 8. 6. 23:17
<B>

강남역에 있는 브릭오븐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부터 흔히 말하는 미국풍의 피자는 배달 피자가 아니면 찾아보기 힘든데, 정말 미국 냄새가 나는 피자 가게인 것 같습니다.


강남역 CGV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지난 번에 올린 405키친과 같은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부터 '미국 피자'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적당히 넓은 편이고, 양쪽으로 창문이 있어 햇살이 들어와 좋습니다.


테이블은 세어보진 않았지만 족히 30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류가 정말 많고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입니다.


반반으로 드시고 싶으면 커플(2~3인분) 사이즈는 3천원, 파티(4~5인분) 사이즈는 5천원을 추가해야합니다.


직원들 중에 외국인분들이 많으신데 다들 한국말로 주문해도 잘 알아들으시니 영어로 주문해야하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인지 버드와이저 맥주와 함께 시원하게 피맥하고 계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친구들과 왔을 때 친구가 아이스티를 주문했는데 립톤 아이스티처럼 단 맛이 아니라 다소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립톤 아이스티 같이 단맛을 기대하고 주문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전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처음에는 '러스티카 치킨과 베이컨 치즈버거', 두번째는 '갓파더'를 주문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커플 사이즈로 '러스티카 치킨'과 '베이컨 치즈버거'로 반반을 주문한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이 파티 사이즈로 주문한 '갓파더' 입니다.

둘 다 어떤 맛이라고 표현하긴 어렵지만...정말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커플 사이즈는 남녀가 둘이서 먹으면 꽤 배부르고, 파티 사이즈는 남자 네명이라면 적당하거나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것은 '뉴욕커'와 '하와이안' 입니다.


이탈리아 화덕피자보다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피자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피자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동행인의 입맛에는 조금 짰다고 합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저는 이런 피자는 그런 짠맛으로 먹는 것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은 둘이서 먹기에는 넉넉한 편인데 셋이 먹기엔 부족할 것 같습니다.





둘이서 커플 사이즈 피자를 완판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짜증을 많이 받았는데 짜증을 다 날릴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인 것 가습니다.


하지만 쾌적한 분위기에서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이런 피자는 숙명적으로 짤 수 밖에 없지만 그런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