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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Converse One Star Pro (Suede) 컨버스 원스타 프로 (스웨이드)

낙낙이 2016. 6. 24. 00:36

<B>


컨버스 원스타 프로를 선물 받았습니다! 여름에 흰색 단화를 신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마 올해 여름은 컨버스 원스타로 함께할 것 같습니다.


컨버스 원스타 OX 재팬라인은 외피가 가죽으로 되어있는데, 재팬라인은 가격대가 1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비해 원스타 프로는 가격이 10만원이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세일에 들어가 6.9만원에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컨버스 원스타 프로는 외피가 스웨이드로 되어있습니다. 


색상은 흰색 말고도 레드, 머스타드, 카키, 블랙 등이 있습니다.


먼저 저는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270, 나이키 270 등 거의 모든 운동화 270 사이즈를 신는데 컨버스 원스타는 앞이 조금 남고 조금 큰 감이 있습니다.


신발을 딱 맞게 신으시려면 반 사이즈 다운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느낌상 끈만 꽉 묶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른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발이 좀 커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신발이 커보이는 것을 좋아해서 소위 '왕발크리'도 별로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밑창은 여타 컨버스와 다를 것이 없는 고무 밑창입니다만, 신발 안쪽 깔창이 루나론이라 기존 컨버스보다 훨씬 푹신하고 편합니다. 


기존의 컨버스들은 땅바닥의 굴곡이 그대로 느껴지는 착화감에 오래 걸으면 발바닥도 아팠는데, 루나론 깔창 덕분인지 착화감이 매우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깔창이 은근히 높아 키도 평소보다 조금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신발 혀에는 컨버스 로고가 음각 처리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shape 같지만, 발을 넣으면 발볼 때문인지 그냥 놓고 봤을 때보다 신발이 조금 퍼져보이기도 합니다만 신경 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바지는 워싱진인 누디진 롱존 숀 레플리카를 입고, 한 번 외출했는데도 스웨이드에 이염이 됐습니다. 


워싱진이었는데도 이염이 쉽게 되는 것을 보면, 생지 데님을 입었을 때는 가급적이면 다른 신발을 신어야할 것 같습니다.













한 쪽에는 스탠스미스를 착용해봤는데,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 없어보이지만 컨버스 원스타가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처음 말했듯이 흰색 단화를 좋아해서, 작년에는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를 열심히 신었는데 겨울에 눈썰매를 몇 번 탔더니 가죽이 많이 벗겨졌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루나론 깔창 덕분에 매우 편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고, 디자인이나 신발 전체적인 shape도 날렵해서 이쁩니다.


저는 선물받은 것이긴 하지만 정가 10만원이라면 구매를 할지 모르겠고, 현재 세일가인 6.9에선 동가격대 스니커즈 중에선 탁월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저는 신발을 조금 크게 신는 것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지만, 딱 맞게 신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5사이즈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스웨이드 부분이 이염에 약하니 주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정말 자주 신고 다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