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vor

<B> '모모링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역)

낙낙이 2017. 1. 7. 20:18

<B>


여의도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모모링고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어로 '모모'는 복숭아, '링고'는 사과를 뜻한다고 합니다. 


점심에는 회사원들로 엄청 붐빈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저녁에는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간장새우덮밥과 연어덮밥은 사이즈에 따라 보통은 8000원이고 특은 11000원이었습니다. 


기타 다른 활어회 덮밥, 전복 강된장 비빕밥 등은 8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알밥+초밥 4pc는 8천원/ 6pc는 1만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딱 적절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간장새우덮밥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생새우는 초밥으로 한 피스만 먹는 정도가 딱 좋아서 연어덮밥을 시키고, 일행은 알밥+초밥 4pc를 주문했습니다.






연어덮밥은 사진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그릇부터 꽤 크고 연어 양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김에 연어, 밥, 무순, 양파를 싸서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는 것인데 기분 좋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맛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힘이 잔뜩 들어간 연기보다 저게 연기인지 의식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합니다.


갑자기 왜 영화배우의 연기 이야기를 하냐면 모모링고를 배우의 연기에 비유했을 때 후자 쪽에 가까운 것 같기 때문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한 차림이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별 생각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 연어덮밥을 떠올리면 꽤 기분 좋은 음식으로 기억될 정도로 기분 좋게 먹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