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로이드 웨버. 뮤지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캣츠,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강력한 작품들을 많이 써온 그는 뮤지컬계에서는 정말로 입지전적인 존재다. 그 말이 부족할 정도다. 이젠 한물 갔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뮤지컬의 아이콘이다. 오늘은 그의 작품 중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좀 보고자 한다. 특히 그 작품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넘버, '겟세마네(Gethsemane)'를 생각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20대에 만들어낸 문제적 작품이다. 락적인 요소가 가득 담겨있고 중심인물인 예수, 유다 등을 색다르게 해석해내서 70년대에 돌풍이었고, 지금까지도 많이 공연된다. 많은 넘버들이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