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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타이 푸드 '그릴 타이(Grill Thai)'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역)

요즘에는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그런지, 좀 감칠맛나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일행과 함께 태국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릴타이는 왕십리역 역사에 있는데 밖에서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설 때부터 직원분들이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꽤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저희는 31000원 짜리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서 샐러드+팟타이+스테이크를 각각 하나씩 고를 수 있어서, 저희는 샐러드는 '얌운센', 팟타이는 '치킨 팟타이', 스테이크는 '프라임 스테이크(살치살)'을 골랐습니다. 팟타이를 주문하면 접시 하나를 주는데 팟타이에 들어갈 채소의 종류와 양을 본인이 샐러드 바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사진이 좀 잘렸는데 채소는 숙주나물..

Flavor 2017.04.22

<B> 블랭코브 17ss 헬맷백: 블랙 (BLANKOF Helmet Bag: Black)

얼마전에 배럴즈에서 20% 할인 쿠폰을 받아서 블랭코브 헬맷백을 질렀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모터사이클을 타는 문서 전달병들의 헬맷이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공군 파일럿들의 헬맷을 담는 가방이었습니다. 풀어 쓴 명칭은 ' JET PILOT HELMET OXYGEN MASK PROTECTIVE HELMET BAG'로 산소마스크 헬맷을 보호하기 위한 가방 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네 헬맷백의 유래에 대한 설명은 이쯤으로 하고, 블랭코브의 헬맷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랭코브의 가방은 원래 '코듀라(Codura)' 재질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시즌인 17SS부터 원단을 폴리와 나일론으로 바꿔놓는가하면, 로고택을 박음질 자국만 남겨놓고 없애기도 했습니다. 대신 가방 밑 부분에 가죽처리를 한 ..

About a Thing 2017.04.17

<B> 파스타, 피자 '마켓 오(Market O)'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017.04.08 매봉역 1,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마켓 오' 도곡점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마켓오는 비싼 과자 만드는 브랜드 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실제로 건물의 1층에서는 커피와 브라우니를 판매하고, 2층은 식당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5시 20분에 가서 10분 정도 대기 후에 5시 30분에 들어갔습니다. 메뉴 외에는 별 정보 없이 갔는데, 무슨 운영 시스템으로 입장 시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아니고, 내부에 빈자리는 많고, 남은 자리가 다 예약석으로 보이지는 않았는데 마켓오를 찾은 다른 분들도 대기석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소 의아한 입장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큼직해서 그런지..

Flavor 2017.04.09

<B> 아카브 GENERAL.P의 원단으로 만든 BANTAM 핏

2017.04.01 작년 말 아카브 마크원 데님을 구입하고 굉장히 만족하며 입고 다니다가 짧은 기장의 테이퍼드 핏 바지를 갖고 싶어서 얼마 전 아카브에서 바지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아카브에서 가장 높은 온즈의 GENERAL.P의 원단으로 만든 BANTAM 핏을 주문했습니다. BANTAM(밴텀) 핏은 허벅지가 여유로운 테이퍼드 핏으로 원래는 아카브에서 가장 낮은 온즈의 모델 입니다. 요약하자면 저의 후기에서 핏은 BANTAM(밴텀) 으로 보시면 되고, 원단과 색감은 GENERAL.P(제네럴 피)로 보시면 됩니다. 제 스펙은 177/74이고 아카브 마크원을 포함해서 보통 32사이즈를 입는데, 밴텀 핏은 0.5 사이즈 정도 크게 나왔다고 해서 정사이즈인 31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32사이즈보다 허..

About a Thing 2017.04.01

<B> 육개장 칼국수 '조선의 육개장 칼국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2017.03.28 국물이 땡겨서 신촌에 있는 조선의 육개장 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수험생활을 근처에서 해서 소문만 많이 들었는데,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점심 시간에 테이블이 거의 꽉 차더군요. 수요일에 방문해서 수육을 시키면 감자전을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저와 일행은 육개장 칼국수 2개와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는 한잔씩 무료로 나오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지평 막걸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감자전이 육개장 칼국수보다 먼저 나왔는데 모서리 부분이 조금 타서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감자향이 그윽해서 좋았습니다. 감자전을 조금 먹다보니 육개장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 면은 쫄깃했습니다. 다만 육개장 국물에서 생강 향이 좀 많이 났던 ..

Flavor 2017.03.29

[C] 번역_달리는 소설가_어떻게 먼 거리를 달리는는가.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는 소설가 (원제: The Running Novelist)어떻게 먼 거리를 달리는가 #1 내가 매일 달리기 시작한지도 비교적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달리기 시작한 것은 1982년 가을, 내가 33살일 때부터 였다. 내가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기 조금 전에 나는 도쿄의 센다가야 역 근처에 작은 재즈 클럽을 운영하고 있었다. 내가 대학을 거의 떠나면서 – 사실 잡다한 일로 바빠서 졸업까지는 몇 학점들을 남겨 뒀고, 나는 공식적으로는 학생이었다 – 코쿠분지 역의 남쪽 입구 근처에 작은 클럽을 열었다. 그 클럽은 그곳에서 약 3년을 버텼다. 그러고서 클럽이 있던 건물이 재건축으로 폐쇄되면서 나는 도쿄 중심지 근처의 새로운 위치로 가게를 옮겼다. 새로 옮긴 곳은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그랜..

Editorial/Culture 2017.03.28

벨스타프 트라이얼 마스터 (Belstaff TrialMaster) 후기

지난 주에 모터사이클 자켓의 역사에 대한 글을 포스팅 했습니다. 쓰다보니 벨스타프 트라이얼 마스터를 사지 않고는 못배기겠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바로 압구정 모스트팝 매장에 가서 벨스타프 트라이얼 마스터를 구매했습니다. 원래 95만원이지만 때마침 30% 세일이라 66.5만원이라는 좋은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물론 저는 모터사이클은 커녕 차도 없습니다...하지만 흔히들 입고 다니는 M65, 정글퍼티그나 BDU 같은 옷을 전쟁나가려고 입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트라이얼 마스터 보다 로드마스터가 인기가 더 많습니다만 지난 글에서 봤듯이 로드마스터는 트라이얼 마스터의 파생작(?), 후속작(?) 느낌이라 트라이얼 마스터를 구매했습니다. 체게바라가 모터사이클을 타고 남미대륙을 횡단할 때 벨..

About a Thing 2017.03.04

<B> 모터사이클 자켓의 역사 2편-벨스타프의 역사와 트라이얼 마스터, 그리고 로드 마스터(Motor-cycle Jacket. The History of Belstaff, Trial Master, and Road Master)

어제의 '모터사이클 자켓의 역사 1편-바버 인터네셔널'에 이어 2편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오늘은 벨스타프(Belstaff)라는 브랜드에 대해 써보겠습니다.(1편을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overmyhead.tistory.com/234) 1. 벨스타프의 역사(The History of Belstaff) 영국 모터사이클 자켓 역사에서 바버 인터네셔널(Barbour International)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켓이 바로 벨스타프 트라이얼 마스터(Belstaff Trial Master)였다고 합니다. 벨스타프(Belstaff)는 1924년 엘리 벨로비치(Eli Belovitch)와 그의 사위인 해리 그로스벅(Harry Grosberg)이 영국 스태포드셔(Staffo..

Editorial/Fashion 2017.02.24

<B> 모터사이클 자켓의 역사 1편-바버 인터내셔널(Motor-cycle Jacket, Barbour International)

아직 코트를 입을 날씨이긴 하지만 겨울의 끝물이어서 겨울옷보다 가벼운 아우터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모터사이클 자켓 입니다. 사실 모터사이클 자켓 그 자체보다 '바버 인터네셔널(Barbour International)'에 관심이 먼저 생겼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바버 비데일과 리데스데일을 갖고 있는데 단품으로 입으면 봄·가을이 거뜬하고 같이 입으면 한겨울에도 끄떡 없고, 옷이 상하기 쉬운 비오는 날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바버 인터네셔널을 찾아보다가 벨스타프의 모터사이클 자켓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둘을 함께 다루기는 너무 길어서 이번 1편은 바버 인터내셔널(Barbour International)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Editorial/Fashion 2017.02.23

<B> 파스타 '노비아 에 노비오(NOVIA E NOVIO)'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오랜만에 노비아 에 노비오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난 번에 포스팅 한 이후로도 몇 번 갔었지만 완전히 다른 메뉴들을 주문해봐서 또 올리게 되었습니다.http://(http://overmyhead.tistory.com/22) 제가 무척 좋아하는 가게라 포스팅한 가게들 중에서 처음으로 2회나 후기를 올립니다. 가격 등의 전반적인 후기들은 앞에 달아놓은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후 5시에 방문했는데 이른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테이블에 종종 '예약석' 표시가 되어있는걸 보니 예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노비아 에 노비오는 오후 3~5시가 브레이크 타임인데 크리스마스에는 4시 50분부터 줄을 서더군요. 내부 공간은 넓은 편인 것 같습니다. 식전빵은 종류가 항상 같지만 ..

Flavor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