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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2016 여의도 불꽃축제 주차와 명당 그리고 팁

[여의도 불꽃축제 꿀팁] 매년 10월이 되면 모두들 기대하는 바가 있다. 바로 여의도 불꽃축제이다. 올해 2016도 역시나 개최한다. 어제까지 여의도 날씨가 별로라서 혹여나 비가 와서 취소되나 했지만 아침인 지금 보기에는 날시는 괜찮은 것 같다. 여의도 불꽃축제는 63빌딩 앞을 메인으로 하면서 마포대교까지 다양한 부스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도 굉장히 많은 부스가 설치되었다. 여의도 불꽃축제의 주최인 한화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굉장히 잘 설명되어있다.(http://www.hanwhafireworks.com) 다른 해에 비해 정말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되었다. 버스킹 무대와 각종 푸드 부스들이 있고, 불꽃축제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지루함을 달래줄 공연도 준비되었다. 불꽃 극장A에서는 올해 대세 래퍼인 비와이와..

Editorial/Culture 2016.10.08

[C] 유니클로 유 콜렉션(UNIQLO U)에 대한 간략하고 주관적인 평가

[C] 20161007 오늘 친한 친구와 함께 유니클로 유 콜렉션(Uniqlo U Collection)을 구입하러 갔습니다. 문 열 때 즈음에 맞춰 갔는데 나름대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르메르 콜라보처럼 줄을 설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정수량 콜라보가 아니라, 라인 자체를 확장한거라 그런 것 같습니다. 물량도 충분해서 약간 시간을 들이면 보고 싶은 물건은 거의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라이트다운 셔츠 자켓과 램스울 스웨터를 구입했고, 친구는 라이트다운 셔츠 자켓과 밀라노립 모크넥 스웨터 두 장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은 제대로 찍은 것이 없어, 상품 사진으로 대체하고 저의 간략하고 주관적인 코멘트를 달아보겠습니다. 이번 유니클로 유 콜렉션은 르메르 콜라보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Editorial/Fashion 2016.10.07

글로벌 중고나라 이용기-그레일드 닷컴(Grailed.com)

영미권에서 매물을 구하는 것은 사실 꽤 역사가 깊은 일입니다. 폴로 랄프로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베이 잠복을 꽤 많이 해봤을 것이고, 클래식한 양복을 좋아하시는 분들 역시 이베이나 스타일포럼의 중고거래 거시판을 통해 구두나 양복을 구입하시기도 합니다. 웬만한 굵직한 브랜드들은 영미권에서 시작한 것이 많을 뿐만 아니라, 그런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한 사람도 영미권에 꽤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서구에 GDP가 높은 나라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겠죠. 최근들어 럭셔리 시장에서 중국사람들의 손이 커지긴 했어도, 한국에 놀러와서도 중국어로 길을 묻는 분들이기에 언어적 장벽을 넘어 물건을 사긴 약간 난감하기도 합니다. 또 저는 아직 그런 일을 겪어보지 않았는데, 이역만리 타국에서 돈을 받고 물건을 안보내면 어떤 일..

Editorial/Fashion 2016.10.01

<B> 독일군 스니커즈(BW 스포츠, 아디다스, YMCL KY, 디올, 마르지엘라(MMM), 스펙테이터)

흰색 단화 느낌의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편인데 보유하고 있는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는 가죽이 너무 상했고, 컨버스 원스타 프로는 단화 느낌이 안나서 깔끔한 단화나 스니커즈를 알아보던 중 소위 '독일군' 신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옷질의 짬이 부족한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독일군' 신발이라는 말을 보고, 왜 독일군 신발이라 부르는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독일군들의 활동화로 BW (Bundes wehr 독일연방군)에서 독일군들에게 보급하던 보급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매물로만 거래되는 BW 스포츠의 독일군 활동화가 그 원조입니다. 신발의 혀에 음각으로 찍힌 숫자들이 아마 보급품의 넘버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대는 8~12만원 사이에서 거의 매물로만 거래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너무 ..

Editorial/Fashion 2016.09.23

<B> 하루타 로퍼 906(HS-906)

막 굴릴 로퍼를 사고싶다는 지난 글의 마지막에 언급했듯이 일본 국민 로퍼라고 불리는 하루타 로퍼를 구매했습니다.(http://overmyhead.tistory.com/136) 일본 중고교생들 10명 중 7~8명은 하루타 로퍼를 신는다고 합니다. 또한 입학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신어도 괜찮을 정도로 신발이 튼튼해서 로퍼계의 폭스바겐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지난 번에 막 굴릴 로퍼에 대한 글을 올릴 때만 해도 국내에서 하루타 로퍼를 판매하는 곳은 P.B.A.B 스토어 밖에 없었지만, 요즘엔 신세계몰 혹은 갤러리아몰 같은 곳에서도 하루타 로퍼를 들여옵니다. 각종 쇼핑몰에서 10~11만원 정도면 하루타 906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스 로건은 발볼이 지나치게 좁아서 극악의 착화감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About a Thing 2016.09.23

<C> 라르디니 데이즈의 옥스포드 셔츠 구입기

20160918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들른 하남 스타필드에서 구입한 라르디니 X 데이즈의 옥스포드 셔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콜라보레이션이 무척 궁금했고, 하남에서만 30%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서 괜찮은 가격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마트는 쿠팡과 경쟁하면서, 자체브랜드 강화라는 전략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가 하우스오브카드나 오렌지이즈뉴블랙같은 자체 드라마를 찍기 시작한 것 처럼 말이지요. 노브랜드는 무척 성공적으로 보이는데, 데이즈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시도는 글쎄, 단번에 성공을 점치기는 약간 어려울 것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제가 가본 적도 없는 하남까지 갔으니, 일정부분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데이즈와 라르디니의 콜라보는, 디자인성 확보라는 종래 스파브랜드의 협업과..

About a Thing 2016.09.18

<B> 평양냉면 '우래옥(본점)'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을지로 4가-창경궁)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적 있는 '우래옥'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추석연휴가 지나면 기온이 5도는 떨어질꺼라 했는데, 연휴때보다 날씨가 더 더운 탓에 냉면이 생각나서 가족끼리 우래옥을 찾았습니다. 우래옥은 고기도 팔지만, 아무래도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을지로 4가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오면 1~2분 거리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30분이나 웨이팅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7시30분에 온 분들은 30분도 넘게 기다려야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우래옥의 메뉴입니다. 평양냉면은 고기를 먹고나서 먹으라고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만 고기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무래도 거의 다 평양냉면만 시켜먹는 것 같습니다. 물뱅면은 아마 물냉면의 오타인 것 같은데 평양..

Flavor 2016.09.17

<B> 일본 라멘 '산쪼메'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신촌에 있는 산쪼메(三丁目 )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산쪼메는 2012년 초 서대문역에서 한 번, 2015년에 강남역에서 한 번 가봤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이번엔 좀 전투적인(?) 자세로 임했습니다. 산쪼메는 서울에만 10개의 지점이 있고, 신촌 산쪼메는 생긴지 얼마 된거 같지 않습니다. 신촌 산쪼메는 지난 번에 올린 유타카나와 같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http://overmyhead.tistory.com/80) 열두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내부는 다소 좁은 느낌입니다. 평수로 치면 가마마루이가 훨씬 좁고 '바' 형태라서 바로 옆사람과 붙어서 먹는데, 산쪼메는 왠지 테이블이 구분되어있음에도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온갖 일본 만화의 피..

Flavor 2016.09.17

<B> 블랭코브 데이팩(BLANKOF DAYPACK)

저는 예전에 백팩은 큰게 좋은거라는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브라운브레스에서 어반 백팩을 20만원이나 주고 구입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스트팩x니코메데 탈라베라(NICOMEDE TALAVERA) 백팩을 애딕티드에서 구매하긴 했지만, 왠지 겨울에 코트를 입고 매야 잘어울리는거 같고 봄, 가을에 매기엔 좀 더워보여서인지 잘안매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필슨 260 토트백을 구매하고 나서 1년 동안 거의 필슨 토트백만 들고 다녔습니다만, 들고 다니는 가방은 한 손이 자유롭지 못해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져 가볍게 맬 수 있는 블랭코브 데이팩(BLANKOF DAYPACK)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형태 자체는 블랭코브 에펠백이 좀 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시 종로구 북촌에 있는 '슬로우 스테디 클럽(SLOW STEA..

About a Thing 2016.09.11

<B> 막 굴릴 페니 로퍼를 구매하기 까지-(바스, 락포트 세익스피어, 콜한 핀치, 하루타)

작년 초 실수로 제가 갖고 있던 셀비지진인 네이키드앤페이머스 더티 페이드(스키니 가이)의 기장을 너무 짧게 수선해서 한 번 롤업하면 복숭아뼈를 아슬아슬하게 가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즐겨신던 부츠들과는 어울리지 않게 되어버려서 목이 낮은 신발을 찾아보다가 '로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로퍼(Loafer)'는 로퍼는 끈이 없고 굽이 낮은 캐주얼한 구두를 말합니다. 'loafer'는 원래 '게으름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끈을 묶지 않고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사화를 의도하고 만든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퍼에는 기본 스타일의 로퍼 외에도 페니 로퍼(penny loafer)와 테슬 로퍼(tassel loafer)가 있습니다. ‘바스’의 대표 라인인 ‘위준(Weejun)’은 노르..

Editorial/Fashion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