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을 읽은 지 꽤나 되었지만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역시 명작은 명작이다. D.H.로렌스가 이 책을 처음 발표했을 때, 외설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것도 너무나 명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발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 사랑이야기, 에서 사회주의 혁명의 새싹을 엿보았다면 너무 비약인걸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왠지 모르게 그럴싸한 그 흐름을 읽어볼 수도 있다.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며 엄정한 분석도 없다. 그저 읽어가는 그 순간마다 사회주의로 흘러가는 시대를 느꼈을 뿐이다. 참고로 딱히 묶어볼 작품이 생각이 안 나서 방금 떠오른 공산당선언을 묶어보았다. 난 공산당 선언을 읽은 적이 없기에 채털리부인을 가지고 대부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2. 의 내용은 간단하다. 부잣집 자제인 '클리퍼드'에게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