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Fashion

<C> Uniqlo U Collection, 유니클로 유 콜렉션

낙낙이 2016. 8. 31. 14:38

 


 크리스찬 르메르(Christian Lemaire)가 두 차례의 유니클로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이번 여름에, 유니클로 U(Uniqlo U) 콜렉션의 책임자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Uniqlo U는 H&M의 COS처럼 약간 더 세련되고 정돈된 옷을 팔면서도, COS와는 달리 라인은 분화시키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결과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차차 공개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르메르는 책임자이고, 르메르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R&D 팀이라는 디자이너 그룹이 일을 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콜라보레이션때와 비교하면 르메르스러우면서도 약간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일부 디테일이나 색감에서는 르메르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르메르의 유니클로'보단 '더 세련되진 유니클로'의 느낌입니다. 영미권에서 일부 콜렉션이 9월 중순부터 공개될 예정이고, 우리나라는 9월 말일로 되어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들이 꽤 탁월해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유니클로 파리 R&D 팀 (Uniqlo Paris 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팀을 보니 르메르의 유럽 스태프들과 일본 본사에서 보낸 사람들이 적당히 섞여있는 느낌이네요. 르메르 옆에 앉아 계신 동양인 아저씨는 누군지 모르지만 굉장히 빡세보이는군요.


하입비스트(Hypebeast)에서 오늘 공개된 유니클로 유 콜렉션(Uniqlo U Collection)입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옷들이 준비되어 있고, 색감이 무척 세련된 것 같습니다. 빛바랜 색을 워낙 잘쓰는데, 이게 또 세일즈로 연결될지는 약간 의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르메르 콜라보때는 딱 봐도 팔리기 어려운 샴브레이 소재의 아우터 등 난감한 옷들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번보다는 입기 쉬운 옷들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상세사진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는데, 유니클로 미국 홈페이지에서 좀 큰 사진을 몇 장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되는 라이트 다운입니다. 요즘 유니클로에서 나오는 라이트다운이나, 몽벨의 라이트다운 역시 내피로 입기에 나쁘지 않지만, 뭔가 등산복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이쪽은 오히려 아우터로 입고다녀도 괜찮을 만큼 디테일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외피 역시 매트해서 보기 좋아보입니다. 이 제품 가격은 89.9$인데 한국에 들어오면 109,000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기조를 봐서는 99,000원 정도에 매겨질거 같기도 하고.




 소재나 디자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BDU에서 카라나 디테일을 좀 변경한 것 같은데 소재도 괜찮아 보이고, 저는 굉장히 잘만든 디자인이란 생각이 들었씁니다. 주머니에 펜을 꽂을 수 있는 구멍도 보이는군요. 제 블로그엔 로스코 BDU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거는 제가 저번 시즌에 구매한 유니클로 르메르의 셔츠자켓과 매우 유사한데, 안감이 좀 들어가서 내피로 입기에 괜찮을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 역시 내피가 들어가서 그런지 위의 다운자켓과 가격이 같습니다.


이게 은근히 귀여운데 가격도 $ 14.90 뿐이 안해서 한국에 와도 한 이만원할 것 같습니다. 소재가 중요하겠지만 색이 너무 귀엽네요.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은 터틀넥인데 색이 너무 고급스럽고 게이지도 괜찮아서 좋아 보입니다. 가격은 $ 79.90으로 매겨졌는데 정가주고 사기엔 약간 어려운 가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으로 보아 소재는 울 100%일 것 같네요.





같은 색감의 후드입니다. 이쪽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해서 $ 39.90이고 국내에선 약 5만원 정도에 가격이 잡힐 것 같습니다. 후드 끈이 나오는 아일렛부분을 좀 좋은 부자재를 쓴 것 같고 캥거루 포켓을 양 옆으로 옮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어른스러운 느낌을 주고, 껴입기에도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공개된 유니클로 유 콜렉션(Uniqlo U Collection)의 캠페인 사진을 같이 첨부합니다.



 아직 코트와 같은 겨울 아우터류는 거의 제대로 공개된게 없는데, 사진으로는 소재나 핏이나 괜찮아 보입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뚜겅을 열어봐야 알겠죠.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되는 콜렉션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