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일본에서 갔던 '우오신(魚心) 스시' 입니다. 교토 시죠에서 갔던 '초지로 스시'는 사람은 많지만 생각보다 평범해서 귀국하기 전 맛있는 스시를 꼭 먹고 싶어서 오사카에서 도톤보리에 있는 '우오신 스시'를 갔습니다. 사실 '사카에 스시'를 가려고 했는데 연말에 일본의 대대적인 휴일이라 문을 닫아서 대신 '우오신 스시'로 발길을 돌린 것입니다. 사카에 스시는 도톤보리 돈키혼테 바로 뒤였고 우오신 스시는 아마 난바시티와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갔던 스시 집들은 보통 회전초밥 혹은 모듬초밥 같이 한 판에 얹어서 나왔는데 이 곳은 방식이 조금 달랐습니다. 스시 장인 같이 생기신 분들이 쭉 서있어서 자기 앞에 몇 테이블들을 마크하고 손님들이 메뉴에서 어떤 초밥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