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렇게 시리즈로 연재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무엇이라도 찾아서 써야한다!'는 의무감까지 생겨버렸습니다. 정기적으로 결과물을 내놓는게 뿌듯하고 재밌기도 하지만 소재를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새삼 다달이 '월간 윤종신'을 발표하는 윤종신 씨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검색하고 공부해서 이런 연재물을 쓰는 것보다는 창작을 요구하는 음악을 만드는 일이 훨씬 힘든 일임은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죠...) 1. 더플(Duffle) 그리고 더플 코트(Duffle Coat)란? 아무튼 벌써 7편에 이르게 된 '기원을 찾아서' 시리즈의 이번 주제는 '더플 코트(Duffle Coat)' 입니다. 클래식 코트 중 유일하게 후드가 달린 더플코트는 코트 전면부를 여미는 토글 때문에 국내에서는 '떡볶에 코트'로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