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 어떤 옷을 착용했다고 해서 옷의 이름이 그 사람(혹은 캐릭터)의 이름을 따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명 King of Cool로 통하는 스티브 맥퀸도 바버 인터네셔널의 이름을 가져가진 못했으니 말이죠.(참고로 바버 인터내셔널은 바버가 1936년에 British International Motor-Racing Team에 사이클 복을 납품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됩니다.)그래서 이번 기원을 찾아서 4편(해링턴 자켓)과 5편(인디부츠)에서는 유명 캐릭터의 이름을 딴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링턴 자켓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허리 길이의 남성 재킷으로 허리와 손목의 신축성 있는 밴드·직선형 칼라·타탄체크 안감이 특징이다.’라고 합니다. '해링턴 재킷'이라는 명..